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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미래의 예언일까? 저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꿈을 많이 꿨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쫓고 쫓기는 역동적인 꿈이었습니다. 그런 꿈을 꾸고 나면 잠을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늘 피곤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꿈도 잘 꾸지 않습니다. 몇 주에 한 번, 몇 달에 한 번 기억에 남는 꿈이 있을 정도? 그렇다고 이제 피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문제는, 옛날에는 허구헌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별 의미 없는 꿈을 꿨다면, 지금은 꿈을 간혹가다 꾸는 대신, 뭔가 의미심장하다고 느껴지는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꿈 해몽을 찾아보고, 만약 해석이 별로 좋지 않으면 며칠 내내 혹시 무슨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아, 이러려고 이꿈을 꾼 거였구나'라고 연결 지.. 2023. 4. 10.
아이라인 반영구 제거 후기_1차 30대 중반이었나? 엄마의 유혹에 넘어가서 아이라인 반영구 시술을 받았습니다. 사실 눈두덩이가 있는 데다가, 쌍꺼풀도 없는 눈이라서 아이라인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눈이긴 한데.. 하면 확실히 다를 거라는 말에 그만 혹하고 말았습니다. 아이라인을 그린 원래의 눈을 보면... 사진2에서 아주아주 자세히 봐야지만, 눈꼬리에 아주 조금 아이라인이 보입니다. 사진1에서는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처음과 다르게 푸른색으로 변하고, 군데군데 번져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 효과를 보자고 저리 두꺼운 아이라인을 하다니.. 싶네요?ㅎㅎㅎ 근데 얇게 했으면 아마 전혀 보이지 않아서 하나마나 했을 거고, 그나마 저 정도 보이니 작은 눈이 1mm라도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던 거겠죠. 물론 나만 아는거지만.. 원래 .. 2023. 4. 10.
<아빠가 되는 중> 실화 바탕 영화, 부성애 1. 소개 이 영화는 라는 실화 바탕의 소설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를 만든 '폴 웨이츠'가 감독을 맡았고,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케빈 하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백인이지만 영화에서는 흑인으로 그렸습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더더욱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줄거리 주인공 '맷'은 아내 '리사'와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갑니다. 무사히 딸을 출산하고 행복해하던 중, 리사가 간호사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합니다. 그리곤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허무하게도 폐색전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갓난 딸 매디만 남은 채 싱글대디가 된 맷은 앞이 깜깜합니다. 장모님은 맷이 미덥지 않아 자신이 사는 지역으로 이사올 것을 제안하지만, 맷은 혼자서 .. 2023. 3. 24.
<완벽한 타인>, 판도라의 상자 핸드폰 1. 소개 이 영화는 2016년 개봉한 이탈리아의 원작 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프랑스, 인도 등 18개국에서 리메이크를 한 바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 북에 등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핸드폰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그 자체로 '나'라고 생각될 만큼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나이, 지역, 성별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만한 소재이기도 하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줄거리 40년째 우정을 이어오는 태수, 석호, 준모, 영배는 서로의 배우자들과 함께 커플 친목 모임을 가지는 찐친들입니다. 석호의 집들이에 모인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예진(석호의 아내)이 저녁 .. 2023.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