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개구리에 관련된 꿈> 저는 양서류/파충류를 너무 싫어합니다. 고등학교 때, 저희집 삼남매가 같이 서울에서 자취를 했었는데요, 어느 날 꿈에서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아주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가 집에 들어와 화들짝 놀랐는데, 내쫓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허둥지둥하고 있는 사이, 감쪽같이 사라진 꿈을 꿨습니다. 지금와서 생각이 나서 찾아 보니, 재산운이 상승하는 꿈. 소원했던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꿈. 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사실 그때 학생이었으니 재산운이 상승할 리는 없고...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학창 시절 여고에 다녔으니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시기/질투로 인해 멀어지고 또 화해하는 숱한 관계를 경험했겠지요. 아마 그로 인해 꿨던 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개구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꿈의 의미를 알아.. 2023. 4. 27.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예매 취소 수수료와 싸운 후기_1 저희 아이들은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가자고 하면 딱히 가고 싶지 않다, 무섭다 등의 이유로 거부해 올만큼 약간 쫄보(?)들이었는데요, 이제 사춘기 나이가 되어 머리가 좀 크니, 슬슬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반에서 해외 여행 한번 안 가본 사람은 2-3명 뿐이라면서요. 아이들은 아무래도 애니매이션을 통해 일본 문화를 접한지라, 일본에 가보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직장이 일본과 관련이 있다보니,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왕왕 일본으로 출장을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으로 가는 것은 영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중국 느낌과 일본 느낌이 공존해 있다는 대만을 제안했고, 아이들도 선뜻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4월 15일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6월 .. 2023. 4. 22. <고양이 관련된 꿈> 고양이가 품에 안기는 꿈, 집에 들어오는 꿈 저는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릴 적 시골에 살아서 칠흑같은 어둠이 내리는 밤을 무서워했습니다. 어릴 때는 갖은 공상으로 잠못들고 할 때가 많았는데요, 특히 이라도 본 날이면(너무 옛날 사람 인증인가요;;;) 밤 늦게까지 무서운 상상을 하느라고 잠을 설쳤습니다. 거기에 밖에서 들려오는 들고양이 울음소리까지 OST로 받쳐주면 그날 잠은 다 잔거였습니다. 아기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찢어질 듯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고양이는 저에겐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죠. 서울 올라와 살면서 낮보다 환한 밤거리에 적응하다보니 밤이 전보다는 덜 무서워졌고, 고양이에 대한 공포도 이전 같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SNS에 올라오는 개냥이들을 보면 '저런 고양이라면 나도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까.. 2023. 4. 20. [성신여대] 돈암동점 본죽 & 본비빔밥 cafe_꼬막비빔밥 후기 요즘 신선한 제철 나물 요리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비빔밥에 정말 꽂혀 있습니다. 예전엔 회사 점심시간에 뭐 먹을까 메뉴를 고민했는데, 요즘엔 비빔밥 먹으러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합니다. 집 근처 성신여대 6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이 있는데, 출퇴근길에 제철 메뉴로 꼬막 비빔밥 포스터가 걸려 있어서 오다가다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이야 뭐 맛있게 찍어놨겠지. 하면서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는데, 도저히 집까지 못 걸어갈 만큼 배고픈 날, 드디어 들어가서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짜잔. 홍보 포스터 사진 속 그림과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꼬막도 신선했고, 양념도 맛있고, 미나리도 신선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요즘 백미밥보다는 잡곡밥을 즐겨 먹는데 1000원을 추가하면 귀리보리밥으로 변.. 2023. 4. 12.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