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2일차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아침 식사 나는 평소 아침에 과일만 먹기 때문에 호텔에서 간단하게 과일로 배를 채우고, 아이들 부족한 건 밖에서 좀 더 먹기로 했다. 전날 밤 과일 가게에서 사온 망고와 석과. 대만 오기 전에 석과는 꼭 먹어보라는 글을 너무 많이 먹어봐서 너무 기대가 됐다. 근데 가게 아저씨 말이 석과는 철이 이제 끝났다고. 마지막 물량이라고 했다. 망고는 말해 뭐해. 진짜 너무 맛있고 과육이 너무 많아서 씨 부분도 갈비 뜯듯이 맛나게 먹었다. 석과는 종류가 두가지인데, 요게 대만 현지인들이 먹는 석과라고. 당도가 더 높은 파인애플 석과는 너~~~무 달아서 현지인들은 잘 안 먹는다고 했다. 그냥 석과는 정말 처음 먹어본 과일 맛이었다. 알알이 쪼개지는데, 씨가 알마다 박혀 있음. 식감은 포도같고 향도.. 2023. 5. 26.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1일차 공항(대만여행지원금) > 호텔체크인(히노엔 호텔) > 저녁식사(황지아훠궈) > 용산사 여행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1일 차 후기 쓰려고 했는데, 호텔 체크인 하고 나서 뭘 했는지 도통 기억이;;; 사진첩을 뒤져서야 알 수 있었다. 몹쓸 기억력... 인천 출발 (중화항공 탑승)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 아이들은 아주 설레여했다. (엄마는 19살에 처음 탔어.. 너네는 그래도 빠른 거야...;;;) 평일이라서 그런지, 공항 자체에 사람이 지이이이인짜 없었다. 그래서 전혀 붐비지도 않았고, 수속하는 데에도 지체됨 없이 바로바로였다. 우리 이번 여행의 목표는 싸우지 않기 ㅋㅋㅋ 대만으로 가는 항공편에서는 기내식이 해산물/소고기 두 종류가 나왔다. 만약 비건식이라던가, 과일식 등등으.. 2023. 5. 26.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준비(5/16~5/19) 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니지도 않았지만, 여행 과정이나 후기를 기록해둔 적이 없어서 이제 해보려고 한다. 이제는 추억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탓에...;;; 뭐든 기록을 해놔야 기억나는 나이가 되다니 ㅠㅠ 1. 항공권 인터파크&중화항공과 징글징글한 싸움이 있었지만, 암튼 우여곡절 끝에 3인 예약 완료. 다른 항공사는 어쩐지 모르겠는데, 중화항공의 경우 인터파크 예약 내역에 아래 사진처럼 온라인 좌석 지정 버튼이 있지만, 실제로는 안되고, 중화항공 어플을 다운 받아야 미리 지정 가능하다. 2. 호텔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중요했다. 대만의 5월 중순은 분명 여름 날씨일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찡찡댐 예방 차원에서라도 무조건 역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 폭풍 검색 끝에, 추천으로 자주.. 2023. 5. 11.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그 평범한 아침 인사. 4월 16일 일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 밍기적거리다가 핸드폰을 열었는데, '세월호 참사 9주기'라는 짧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 벌써 9년이나 흘렀구나. 엊그제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고 이내 집안일 등을 하며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째가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하더군요. 엄마랑 둘이 오붓하게 보고 싶다고. (큰애는 이미 봤음) 그래서 예매를 하고 점심 쯤 보러 갔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제목이 참 일본스럽군.'이라는 생각만 하고 보게 되었는데, (실은 영화 초반부는 좀 재미있게 보다가, 계속 되풀이되는 흐름에 중반부쯤에는 좀 졸기도 했습니다. ) 저 혼자 이렇게 울었나요....? 둘째가 정말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엄.. 2023. 5. 5.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