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니지도 않았지만,
여행 과정이나 후기를 기록해둔 적이 없어서 이제 해보려고 한다.
이제는 추억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탓에...;;;
뭐든 기록을 해놔야 기억나는 나이가 되다니 ㅠㅠ
1. 항공권
인터파크&중화항공과 징글징글한 싸움이 있었지만, 암튼 우여곡절 끝에 3인 예약 완료.
다른 항공사는 어쩐지 모르겠는데, 중화항공의 경우 인터파크 예약 내역에 아래 사진처럼 온라인 좌석 지정 버튼이 있지만, 실제로는 안되고, 중화항공 어플을 다운 받아야 미리 지정 가능하다.
2. 호텔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중요했다.
대만의 5월 중순은 분명 여름 날씨일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찡찡댐 예방 차원에서라도 무조건 역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
폭풍 검색 끝에, 추천으로 자주 눈에 띄지는 않는데,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히노엔 호텔로 결정했다.
3성급 호텔로 고급은 아니지만, 후기가 괜찮아 보였다.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청결 상태에 대한 후기도 좋았고, 위치나 가성비도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여기서 3박을 하기로 하고, 더블베드 1개+싱글베드 1개로 된 트리플 패밀리를 예약했다. (아고다에서 예약함)
우리돈으로 1박에 18만원쯤 되는 것 같다.
https://www.agoda.com/ko-kr/sunrise-business-hotel-taipei-station_6/hotel/taipei-tw.html
3. 교통
공항<--->타이베이 메인역 이동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이동을 MRT(공항철도)로 하기로 하고,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한 후, 대만 공항에서 수령하면 좀 더 싸다길래 KLOOK에서 예약을 미리 했다.
3인 왕복 티켓 구매 완료!
모바일로 오는 바우처를 누르면 QR코드가 뜨는데, 제시하면 귀여운 보라색 토큰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기타 여행 시 이동 - 이지카드
이지카드는 미리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나, 어차피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현지에서 사면 귀여운 것도 더 많다기에, 아이들이 직접 고르게 할 계획!
4. 와이파이_e심
데이터 로밍 / 유심 / e심 / 와이파이도시락... 선택지가 이정도인 것 같은데,
출장 다닐 때는 와이파이 도시락을 사용했는데, 일단 충전이 필요하고 도시락 자체의 무게나 부피가 좀 있는 편이라 일할 땐 어차피 노가다 왔다.. 생각하고 다녀서 괜찮은데 여행할 때는 무엇보다 가벼운 발걸음이 필수이므로 가장 먼저 제외가 되었다.
유심을 끼웠다 뺐다 하는 건, 칠칠맞은 나는 잃어버리지 말라는 법이 거의 없으므로...
유심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로밍보다 저렴한 e심이 최고의 선택지였다.
eSIM(Embedded-SIM)은 물리적인 nano-SIM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동통신사의 셀룰러 요금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디지털 SIM입니다. 해외 여행 시 기존 사용하던 한국 유심을 제거하지 않고, 간편하게 해외 통신사 eSIM을 추가 등록하여 로밍 서비스보다 저렴하게 이용가능한 데이터 상품입니다. QR코드로 추가하여 eSIM 등록하시면 바로 사용됩니다. 기존 국내 유심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긴급상황 발생시 전화나 문자 수신 및 발신 가능하며, 기존 국내 유심을 제거할 필요가 없어 분실 걱정이 없습니다.
나는 kkday에서 예약했다. 아래는 유의 사항.
모든 핸드폰 기종이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니 미리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https://www.kkday.com/ko/product/132984-unlimited-data-esim-taiwan
5. 투어 예약
여행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이들에게 이번 여행 어떻게 하고 싶냐고 하니,
큰아이는 돈 드는데 뽕 뽑게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둘쨰는 여유롭게 돌아다닐래!
정말이지 외식 메뉴 선택부터 통일이 되는 법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고, 5월 중순이 한여름 날씨인 것을 감안하면
본전 뽑겠다고 빡쎄게 남들 가는 데는 다 가보겠다는 욕심 부리는 것보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돌아다닐까 싶다.
3박 4일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을 둘째 날, 그날 하루만 쫌 빡쎄게 다니려고 한다.
타이베이의 유명한 예스진지 등 투어는 나 혼자 아이들 데리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는 힘들 것 같아서
버스투어, 택시투어 고민했는데 후기를 보고 버스투어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택시투어는 기사님 한분과 돌아다녀야 하는데, 내가 중국어가 가능하다고 해도 대만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면서 그 곳이 어떤 의미인지, 재밌게 설명을 해 줄 자신이 없으므로
전문가들한테 맡기는 게 현명할 것 같다.
내가 선택한 버스투어는 여기이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19764
나는 지우펀의 예쁜 야경을 오래 보고 싶어서 지우펀에 좀 늦게 오래 머무는 예스폭진지(예류/스펀폭포/스펀/진과스/지우펀) 코스를 선택했다.
버스 픽업이 시먼딩-->메인역 순서이고,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먼딩에서 탑승할 예정이다. 시먼딩에서 타야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6. 입장권 예매
예류 지질공원 입장권
버스투어 시에 입장권을 구매해도 되지만,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다면 더 절약할 수 있다기에 미리 예매했다.
물론 입으로 들어가는 비용때문에 이거 아껴도 큰 차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 ㅎㅎㅎ
3인 15,000원 정도인데, 현장과 얼마나 차이날지 궁금 ㅎㅎ
https://www.kkday.com/ko/product/19391
단수이 역사박물관 입장권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곳 ㅎㅎ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기에, 아이들은 어떨지 몰라도 꼭 가고 싶은 곳 ㅎㅎ
얘들아 인생샷 찍어줄게 ㅎㅎ
가서 실제 입장권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3인 10000원 정도 가격이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인 듯 하다.
오전에 단수이로 출발해 빠리까지 구경하고 오징어튀김 먹고 와야지 ㅎㅎ
https://www.kkday.com/ko/product/30458
7. 환전
찾아보니 한화---> 달러--->대만달러로 바꾸는 게 이득이라고 하고, 토스에서 원화 100만원 이내로 환율우대 90%가 적용된다고 한다. 근데 하려고 보니 토스를 그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등록 3일 후에나 환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신청!
혹시나 저처럼 토스로 신청하고 공항 은행에서 수령할 예정던 분들 중,
외화 수령 장소 선택에 [하나은행 인천공항 제1터미널지점]만 나와서 당황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
제2터미널지점을 직접 입력하면 선택버튼이 뜹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
얼른 떠나고 싶다!
제발 비만 주구장창 내리지 않길!!
건강히 무사히 다녀올 수 있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4일차 (0) | 2023.06.01 |
---|---|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3일차 (0) | 2023.06.01 |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2일차 (0) | 2023.05.26 |
대만 타이베이 3박4일 가족여행_1일차 (0) | 2023.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