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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중국 유학 시절에도 나는 요우티아오를 또우쟝에 찍어먹는 걸 해 본 적이 없다.
이번엔 꼭 먹어봐야지.
해서 아침 일찍 눈떠 찾아간 용허또우쟝.
매장에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꾸역꾸역 아침부터 가려고 하지 않을것 같아서 나 혼자 가서 포장을 해왔다.
이날 아침, 여행 중 유일하게 비가 옴.
슬리퍼 신고 아침 식사 사오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무릎이 깨졌다;;;;
나는 고기만두가 먹고 싶었는데 ㅠㅠ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야채만두 사왔는데
너무 맛있는 것 ㅠㅠ 또 먹고 싶네.
콩국에 찍어먹는 꽈배기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 그리고 파맛 진하게 나는 빵에 달걀부침 넣어서 먹는 것도 샀는데,
고기가 안 들어 있는데 고기가 들어 있는 맛이라고 했다 ㅎㅎ 맛있었음 ㅎㅎ
콩국은 좀 달다는 후기가 있어서 덜 달게 해달라고 했더니 당도가 딱 좋았다.
까르푸 쇼핑
엥? 까르푸 장 본 사진은 하나도 없네 ㅋㅋ
이지카드를 다 쓰고 떠나야 했기에 까르푸에 가서 아이들 친구들에게 나눠줄 만한 간식거리를 쓸어 담아 왔다.
그리고 아침에 먹을 과일로 수박 당첨! 내 팔뚝만한 수박 1/4 쪽을 사와서 (칼이 없어서)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ㅋㅋㅋ
그렇게 원시적일 수 없었다는 ㅋㅋㅋ
공항
나는 한자를 참 좋아한다.
흘림체로 벽에 쫙 적혀 있는 한자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공항에서의 마지막 만찬!
햄버거 가게에서 스프랑 버거 등등 몇가지를 시켜 먹었다.
기내식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 간단히 ㅎㅎ
대만은 닭튀김도 얼굴만하더니만, 버거에 들어가는 닭고기 크기도 엄청 크다.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 슝슝~~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가서, 여유롭게 돌다가 탑승구로 갔는데,
넋놓고 앉아 있다가 탑승구에 적혀 있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인천행 중화항공 탑승구 변경!!
메시지를 못 봤거나, 더 여유를 부렸으면 큰일날뻔;;;;ㅋㅋ
하필 변경된 탑승구가 반대쪽에 있어서 부지런히 옮겨 갔다.
집이 최고!!
2일차 지우펀에서 사 온 마그네틱~
냉장고에 이쁘게 붙여 놨다~
앞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할때마다 마그네틱을 기념품으로 사 모으기로~
첫번째 나라는 대만!
크게 싸우지도 않고, 날씨운도 참 좋았고, 누구 하나 아프거나 하지 않고
큰 사고가 생기지도 않았고.. 참 감사한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이곳저곳 누비고 다닐 수 있게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교훈 ㅋㅋ
번외
한국에 돌아와서 다음날 우리 동네에서 먹은 대만우육면ㅋㅋㅋ
왜 한국이 더 맛있는 건지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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