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관련 꿈> 이 깨지는 꿈, 이 빠지는 꿈, 꿈 해몽

작년인가 재작년 즈음, 둘째 아이가 한창 보드 타는 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꿈에서 둘째가 보드를 타고 놀다가 아이의 이가 깨졌습니다. 

앞니가 깨졌는데, 이가 일부 떨어져 나가거나 댕강 잘려 나간 게 아니고, 

아주 살짝만 건드리면 와장창 부서져 깨질 것처럼,

전체는 온전히 잇몸에 잘 붙어 있는 상태에서 금만 바사삭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아, 이 깨지는 꿈은 안 좋은 건데, 큰일 났네.'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만큼 이가 부러지거나, 빠지거나 하는 등의 꿈은 꿈 해몽을 많이 하는 꿈 중에도 대표적인 것이지요. 

잠에서 깨어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한테 몇 번이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학교 등하굣길 차조심 하라고. 그리고 당분간은 보드를 타지 않는 게 좋겠다고. 

그렇게 며칠 정도 조심을 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꿈꾼 것도 서서히 잊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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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1-2주쯤 지났을 때였을까요. 

회사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내리려고 하는 차에 손에 들고 있던 것이 미끄러져 떨어뜨렸습니다. 

지갑을 줍고 정신 차려 보니, 같이 들고 있던 핸드폰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죠. 없어질 곳이 없는데 말입니다. 

설마...? 

엘리베이터 출입문 사이는 정말이지 1-2cm밖에 되지 않아서 거기로 골인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핸드폰이 그 좁은 공간에 맞춤으로 들어맞으면서 테트리스처럼 통과해야 하는 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건물 경비원 아저씨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1층으로 떨어졌으면 핸드폰은 아작이 났을 것이므로 그냥 포기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얼마를 기다린 후, 경비원 분께서 핸드폰을 가져다주셨고, 다행히 액정만 정말 바사삭 깨진 상태였습니다. 

 

폰이 안되면 사실상 은행 업무부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서,

반차를 내고 폰을 수리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번뜩! 얼마 전 꾼 꿈 생각이 났습니다. 

촘촘하게 거미줄처럼 액정이 바사삭 깨진 모양이 꿈에서 봤던 둘째 아이의 깨진 이 모양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아, 이러려고 이 꿈을 꾼 거였구나!"라고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왔습니다. 

혹시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이 다치거나 하는 흉몽일까 봐 걱정했는데,

핸드폰으로 대신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수리비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하하. 

사람은 참.. 뭐든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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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치아에 관련된 꿈의 해석을 알아볼까요? 

1. 이가 새로 나는 꿈

- 몸이 아프거나, 안 좋은 상황에서 벗어나는 꿈

- 금니가 난다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거나 좋은 성과를 내는 꿈

- 빠진 이가 다시 자란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되는 꿈 

- 사랑니가 난다면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거나 집에 좋은 일이 생기는 꿈 

 

2. 이가 빠지는 꿈 

- 멀쩡한 이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것은 일신상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징조를 나타내는 꿈

- 윗니가 빠지면 손윗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징조를 나타내는 꿈 

- 아랫니가 빠지면 아랫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징조를 나타내는 꿈 

- 어금니가 빠진다면 소중한 사람과 이별하거나 우환이 발생할 징조를 나타내는 꿈

- 썩은 이가 빠진다면 근심이나 걱정이 해소되는 꿈 

- 송곳니가 빠진다면 대인관계가 원만해짐을 나타내는 꿈 

 

3. 이가 깨지는 꿈 

사업에 문제가 생기거나, 실패할 징조를 나타내는 꿈 

 

4. 빠진 이를 삼키는 꿈 

대인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징조를 나타내는 꿈 

 

5. 이를 치료하는 꿈 

진행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꿈